법인회생, 언제 시작해야 할까?
2024. 10. 22.
많은 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법인회생’을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자금난이나 부채 문제로 인해 사업 운영이 어려워질 때, 회생 절차를 통해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법인회생을 신청하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회생 절차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회생 절차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고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회생 절차를 위해 언제 법인회생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그 시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금경색 징후가 나타나기 전, 사전 대비
회생 절차를 시작하는 가장 적절한 시점은 자금경색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입니다.
많은 회생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시기는 1~2개월 이내에 자금난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될 때입니다.
회사가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 자금 압박이 더 심화되기 전에 미리 회생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금을 빌리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손을 벌리기 시작하는 순간이 바로 회생 신청을 고려해야 할 시기입니다.
2. 회생절차 비용
회생 절차를 시작하는 데 있어 많은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비용입니다.
실제로 회생 신청을 진행하려면 법적 절차에서 요구되는 대리인(변호사) 수임료와 민사예납금 등이 필요하며, 이는 상당한 비용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사예납금은 기업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민사예납금은 소송을 진행하거나 제기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사전에 납부하는 금액으로, 채무자의 자산 총액에 따라 책정됩니다.
자산규모가 50억 원 미만일 경우 민사예납금은 약 1,500만 원이며, 간이회생의 경우 자산 또는 부채가 50억 원 이하일 때 40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책정됩니다.
대리인(변호사) 수임료는 대리인과 협의 하에 분할하여 납부할 수 있지만, 민사예납금은 납부하지 않으면 회생절차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법원에서 기각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사예납금은 기업들에게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변호사 수임료 역시,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실무 경험이 부족한 대리인에게 맡기게 되면, 회생절차의 복잡성과 법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회생 절차를 시작하면 통장 자금은 법원의 관리하에 들어가며, 허가를 받은 후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자금을 변호사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비용 문제로 인해 회생 신청을 지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회생 절차는 사전 준비와 적절한 시점, 그리고 비용 문제 모두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3. 결론
법인회생의 성공 여부는 적절한 시점에 회생 절차를 시작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직원 급여나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전에 회생 절차를 밟으면 회사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요한 것은 자금난이 심화되기 전, 가능한 한 빠르게 전문가와 상의하고 회생 절차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더올은 이러한 법인회생 절차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법적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며, 현직 회생법원 조사위원과의 협업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회생을 돕고 있습니다.
법인회생 절차는 기업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여 기업 구조 재조정 방안을 제안하고, 채권자와의 협상을 지원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더 나아가 저희는, 회생 계획서 작성 및 법원에 제출할 관련 서류 준비, 회생 절차 진행에 필요한 법적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와 회계전문가가 ‘One Team’을 이뤄 기업의 자산 보호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을 유지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의 가장 어려운 시기,
그 아픔과 간절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회생 절차에 대한 상담 및 구체적인 솔루션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저희 법률사무소 더올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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