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VS 사모펀드" 코리아 디스카운트, 사모펀드의 기회? (임정택 변호사, 전인구경제연구소 출연)
2025. 1. 3.
최근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전인구경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법률사무소 더올의 임정택 변호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4년12월 4일, 더블유엠디(WMD)가 롯데월드타워 SKY 31 컨벤션에서 개최한 ‘M&A 시장분석과 2025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임정택 변호사가 발표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례를 통해 재벌과 사모펀드의 대립, 코리아 디스카운트, 경영권 방어 전략 등에 대한 임정택 변호사의 인사이트가 다뤄졌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진행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례를 통해 경영권 방어 전략과 한국의 적대적 M&A 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적대적 M&A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적대적 M&A란 기존 지배주주 또는 경영진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기업 인수합병 방식으로, 주식의 공개 매수와 위임장 권유 등 방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임정택 변호사는 기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공고했던 재벌 체제가 상속과 승계를 거듭하면서 약화되고 있는 반면 사모펀드의 자금력과 운용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의 많은 주요기업들이 적대적 M&A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상속 과정에서 지분율과 보유 현금이 감소되고, 형제 간 지분율 격차가 감소되어 경영권 분쟁이 빈발되는 현상 등이 재벌 체제의 균열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모펀드의 기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그 내재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임정택 변호사는 이 현상이 사모펀드들에게 특히 적대적 M&A의 유인을 높이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적대적 M&A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주주총회 장악을 위해 대량의 지분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일반적으로 시장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된 경우가 많아 이러한 프리미엄 지급에 대한 부담이 완화됩니다. 이는 사모펀드가 적대적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주요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려아연, 포이즌필 효과 노렸나?
임정택 변호사는 방어자인 최 회장측이 주주로서가 아닌 고려아연의 경영자의 지위에서 강구한 경영권 방어 전략을 개관하였습니다.
특히 그 중 고려아연이 대량의 차입금을 조달하여 이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뒤, 바로 이어서 그보다 현저히 낮은 발행가격으로 청약물량을 제한(특별관계자 포함 3% 한도)하는 방식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임정택 변호사는 위와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가 이루어지게 되면 현재의 지분구조와 양 당사자의 재무상황을 고려하건대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이 희석되게 되는 결과 사실상 "포이즌 필(Poison Pill)"과 유사한 희석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어전략으로 평가하였습니다.
포이즌 필은 공격자를 제외한 주주들에게 저가로 신주를 발행해 공격자의 지분을 희석시키는 전략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국내 상법과 판례의 해석론상으로는 주주평등 원칙에 반할 소지가 있어 포이즌 필을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제한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이슈화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이러한 방어 수단을 제도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다시 한 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결론
임정택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벌 체제의 균열과 사모펀드의 부상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도 적대적 M&A가 기존보다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아울러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모펀드의 적대적M&A 유인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에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문으로 도입하여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게 되면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시도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이라는 상법 개정 논의를 소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임정택 변호사는 국내 대형로펌인 법무법인(유) 세종 재직기간 동안 국내 주요기업에 대한 M&A와 기업지배구조 개편, 경영권 분쟁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법률사무소 더올에서 적대적 M&A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의 공격 방어 전략에 대하여도 깊이 있는 통찰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더올은 임정택 변호사와 함께 적대적 M&A와 경영권 방어 전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경영권 방어 전략 컨설팅은 물론 발생한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공격자와 방어자 측 모두에 대하여 확실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매우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도 법률사무소 더올은 여러분에게 최적의 해법을 제시해 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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